[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하이비젼시스템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1,389억 원, 영업이익 203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8.1%, 영업이익은 41.9% 증가한 수치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 2010년 4월 설립된 회사로, 카메라 모듈 검사 장비 및 3D 센싱 모듈 검사 장비, 액티브 얼라인 장비 등 스마트폰 관련 장비를 주로 생산·판매해왔다. 최근에는 2차 전지 장비 사업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바이오 시약 검사기와 자동 광학 검사기(Automated Optical Inspection, AOI) 장비도 출시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두원 하이비젼시스템 대표는 "내년 이후 각 사업 영역에서 상당한 변화가 전개될 것"이라며 "버추얼 기기의 본격적 확장, 2차 전지 사업 부문 확장, 바이오 설비 및 반도체 설비 신사업 부문 도약 등 새로운 사업 부문들을 안착시키고 성장시켜야 하는 중요한 국면으로, 각 사업 부문별로 끊임없는 인적·물적 투자를 집중하여 반드시 글로벌 복합 장비 기업으로의 성장을 시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하이비젼시스템 로고. [사진=하이비젼시스템]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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