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닥 상장사 해성옵틱스는 지하수 관측망 및 상하수도 진단 전문기업 '수자원기술'의 지분 52%를 인수하면서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수자원기술'은 오늘 임시주주총회 의결을 통해 해성옵틱스 측 전문 경영진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금번 지분인수를 통해 수자원기술은 해성옵틱스의 연결대상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양사간 재무개선과 사업적 시너지가 가속화 될 전망이다.

수자원기술은 국가 지하수 관측망 점검·정비와 수자원시설과 관련되는 토목공사와 상하수도시설에 대한 기술진단 등을 주 목적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술용역 전문회사다. 그 동안 쌓아온 점검·정비 유지관리기술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국의 다목적 댐 4대강 보강시설, 광역 및 지방상수시설 등 수자원에 대한 점검정비를 수행하고 있다. 

수자원기술 임시주주총회. [사진=해성옵틱스]

또한 사업영역 확충을 통해 조사, 설계, 진단, 신재생에너지사업, 건설공사는 물론 수자원시설 운영 및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물산업 토탈솔루션 사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해성옵틱스는 OIS사업 집중화와 더불어 신성장동력 포트폴리오를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TKENS 자회사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브랜드로 전장 방습KIT 사업과 2차전지 방습솔루션을 양산공급하고 있으며, ESL(전가가격표시기) 신사업도 베트남 공장 양산을 앞두고 있다. 

지오소프트 GIS(지리정보)·LBS(위치기반) 기술을 통해 친환경선박 관제 및 디지털트윈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지오소프트는 편입된 수자원기술 물산업 토탈솔루션과 기술적 시너지가 가장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자원기술의 주요 비즈니스인 댐 등의 특수건설 및 수처리, 상하수도 관리는 IT, AI 기술발전과 더불어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자동화 관리시스템 적용 시 시너지가 극대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수자원기술 지분 인수를 통해 건축·설비·토목 등 수익성이 높은 건설업의 새로운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신사업과 안정적 사업 구성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기업 성장 가속화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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