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의대 정원 '원점' 되나…교육부, '정원 동결' 여부 오늘 발표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1년 넘게 진행된 가운데 정부와 대학 총장 등이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여부에 대해 합의한 내용을 7일 발표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와 의대 총장·학장들은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전 수준인 3058명으로 동결한다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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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사진 = 뉴스핌] |
이와 관련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대통령실·정부와 긴급 비공개 회의를 열고 "내년 의대 모집 인원을 2024년과 같이 조정하고 2027년부터 의료 인력
수급 추계 위원회 논의를 반영하자는 게 현실적으로 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전날 전국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가 의대생들의 학교 복귀를 적극 설득하겠다며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 '0명'
건의를 받아들인 것으로 해석된다.
보건복지부도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한 각 대학
총장의 마음에 공감한다"며 "보건복지위원회 법안 소위에서 의결된 법안의 취지와 당사자인 의대생들의 입장을 감안해 정부
내에서 충분히 협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교육부가 의대 정원 동결 방안
이외에도 의학 교육 지원 방안을 발표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