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샤크닌자)


샤크닌자(SN)의 비북미(인터내셔날) 비중이 지난 4분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2024년 4분기(2024년 10월~12월) 기준 샤크닌자의 전체 매출 중 비북미(인터내셔날) 비중은 33.6%로 전년 대비 4% 이상 늘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회사의 해외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영업이익 레버리지 효과도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회사는 영국에서의 높은 인지도를 활용해 스페인, 폴란드 등 기타 유럽 지역으로의 매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지난 4분기 북미 지역에 출시하여 높은 인기를 얻었던 Ninja SLUSHI 제품이 올해 2분기에 유럽에서 출시된다. 

 

올해 회사는 최소 2개 이상의 신규 카테고리 진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덕분에 올해의 해외 매출도 매우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샤크닌자는 홍콩에 상장 되어있는 JS Global이라는 중국 가전 회사에서 분리 되어 상장한 회사로, 샤크닌자의 회장(Wang Xuning, 48.18% 지분 보유)은 현재 JS Global CEO이다. 

 

회사 분리 이후에 샤크닌자와 JS Global는 상품과 서비스 소싱 계약을 맺고 있으며, 작년까지는 대부분의 제품을 중국에서 생산한 걸로 추정된다.

 

회사는 중국 관련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하여 올해 2분기까지 미국 시장 제품의 90% 이상을 중국 외 지역에서 생산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올해 상반기에 적극적인 공급망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연간 가이던스에도 반영되어 있다.

 

샤크닌자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이라는 리스크가 있음에도 영업이익 레버리지 구간에 진입한 샤크닌자는 충분히 매력적인 기업"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이번 4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마케팅비의 지출 효율성이 높아졌는데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샤크닌자의 브랜드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다만, 회사가 중국 생산 비중을 줄이고 있으나 다방면에서 중국 노출도가 있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이 점이 회사의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음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