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한미약품의 임종윤 이사가 오는 19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의 철회를 공식 제안했다.

이는 경영권 분쟁의 장기화를 방지하고 회사의 미래를 위해 대주주를 포함한 모든 주주와의 책임 있는 논의가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임 이사는 경영권 분쟁의 지속이 주주 신뢰와 회사의 안정적 발전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우려했다. 

그는 "경영권 분쟁이 지속되면 주주 신뢰는 물론 회사의 안정적 발전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계열사 이사진과 모든 주주들의 협력을 통해 그룹의 발전 방향과 주주 가치 보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 이사는 연기금, 소액주주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그룹의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회사의 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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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룹 내 계열사와 법인의 경영권 구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지주사를 중심으로 2025년 사업운영 계획을 중앙 집중적으로 조정해 그룹 운영 방안을 수립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임 이사는 "2025년 사업계획의 책임자를 조속히 확정하고, 실현 가능한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안은 단순한 경영권 분쟁의 중재를 넘어 한미약품그룹의 지속 가능성과 주주 가치를 지키기 위한 실질적 해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 이사는 "임시주총을 철회하고 모든 주주들의 신뢰 회복과 의견 수렴을 위한 대화의 장을 열어야 한다"며 협의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