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가 가을철 불법 야영장 신고 및 캠핑장 안전·위생 관리 요구 증가에 따라 관계기관에 단속·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30일 권익위에 따르면 2021년 9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야영장 안전 관련 민원 6950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946건(42.4%)이 5~6월 봄철과 9~10월 가을철 발생했다.

권익위는 가을철을 맞아 야영장 안전 관련 민원주의보를 발령하고 ▲미등록 야영장 단속 강화 ▲야영장 위생·안전 관리 강화 ▲장기 주차 및 장박 텐트 관련 규제 강화 등을 관계기관에 제시했다고 밝혔다.

야영장 안전 관련 주요 민원으로는 ▲미등록 불법 야영장 운영 신고 ▲야영장 안전·위생 조치 요구 ▲장박 텐트 등 철거·정비 요구 등이 있었다.

국민권익위는 지난 한 달 동안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8월 민원빅데이터 동향을 발표했다.

권익위의 2024년 8월 민원 빅데이터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민원 발생량은 약 121만1000건으로, 전달(7월) 126만3000건 대비 4.1% 감소했다.

기관 유형별로는 중앙행정기관(1.8%), 지방자치단체(4.0%), 교육청(12.6%), 공공기관(22.2%) 모두 지난달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국민권익위원회] 2024.09.30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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