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가 18일 열린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뽑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왼쪽부터), 김지수,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스튜디오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방송 토론회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08.13 photo@newspim.com

전국 권리당원 ARS 투표, 대의원 투표,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득표율에 따라 당선된다. 결과 발표는 이날 오후 6시 넘어 나올 예정이다.

대표는 이재명 후보의 연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최종 득표율이 90%를 넘어설지 주목된다.

이 후보는 전날 17차례의 지역 순회경선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누적 득표율 89.90%을 기록했다.

'이재명 일극 체제 반대'를 내세우며 당권에 도전한 김두관 후보는 전날 누적 득표율 6.27%를 기록했고, 김지수 후보는 1.30%를 얻었다.

이날 전당대회 현장에서 공개되는 권리당원 ARS 투표와 대의원 및 여론조사 투표가 남아있지만, 이 후보와 나머지 후보들간 격차가 커서 결과에 변동은 없을 전망이다.

결과가 예상 가능한 대표 후보와 달리 최고위원 다섯 자리를 두고는 8명의 후보가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현재 누적 득표율을 보면 김민석(18.63%) 후보가 가장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이어 김병주(14.30%), 정봉주(14.17%), 한준호(13.78%), 전현희(12.75%) 후보가 당선권이다. 이언주(11.43%), 민형배(9.90%), 강선우(5.05%) 후보가 뒤를 쫓고 있다.

'명팔이'(이재명 팔이) 발언으로 강성 당원들의 반발을 산 정봉주 후보의 당선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선거 초반 1위를 달리던 정 후보는 전날 서울에서 9.85%로 6위를 기록했고, 누적 득표율로는 3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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