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그룹 

 

SK그룹의 최태원 회장 장남인 최인근씨와 그의 조카인 최성근씨가 SK E&S의 북미법인 '패스키'에 연이어 입사하면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의 합병을 앞두고 있는 SK E&S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오너 일가의 행보는 패스키라는 기업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6일 업계 정보에 따르면 최재원 부회장의 장남인 최성근씨는 지난 7월부터 패스키에서 전략 담당 시니어 매니저로 활약하고 있다. 

 

1991년생인 그는 미국 브라운대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기계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리뎁티브社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아왔다.

 

최 수석부회장은 현재 SK E&S와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직을 겸임 중이며, 패스키 이사회 의장 및 CIO를 맡고 있어, 가문 내에서도 해당 법인에 대한 관심과 영향력이 작지 않음을 시사한다.

 

특히 업계 안팎에서는 오너 일가가 국내 상장 법인이 아닌 북미 지역 투자 지주 성격의 패스키에 집중하는 이유에 궁금증 쏠린다. 

 

이 같은 움직임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대한 그룹 차원의 관심과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패스키는 'SK E&S 아메리카' 자회사로, 2021년 미국 뉴욕에 설립돼 특화된 사업 관리 및 전기차 등 신사업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해당 법인에는 SK그룹 내 주요 인사들도 다수 포진해 있으며 최영찬 SK E&S 사장은 지난해부터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오너 일가 자제들은 패스키 내에서 그룹 핵심 사업인 에너지 분야와 글로벌 투자 전략에 대한 경험을 축적할 것으로 보인다.

 

비상장 법인으로서 외부 노출을 줄임으로써 비교적 저조명 아래에서 실무 경력과 경영 감각을 다질 수 있는 환경도 제공된다.

 

11월 예정된 SK E&S와 SK이노베이션의 합병은 그룹 내 에너지 사업 구조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 과정에서 패스키가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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