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하나생명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통해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생명은 오는 8월19일쯤 주금 납입과 증자 등기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번 증자가 마무리되면 하나생명 자기자본은 6089억원으로 늘어난다. 지난 6월말 기준 자기자본은 4089억원이다.

자기자본 증가로 하나생명 지급여력비율(K-ICS)은 190%를 넘을 전망이다.

남궁원 하나생명 사장은 "선제적인 자본 확충으로 재무건전성 강화는 물론 영업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중장기적 성장 기반 확보 기틀을 마련한 만큼 회사 성장을 위해 전 임직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하나생명]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