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AI 행동 분석 기술 기업인 플레이태그가 기술력과 시장성을 바탕으로 정부 지원 및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본격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플레이태그

플레이태그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2024년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GMEP) 지원 사업', 삼성물산 '2024 퓨처스케이프(FutureScape)', IBK기업은행 'IBK창공'에 잇따라 선정됐다. 

각 프로그램의 목적에 맞게 제공되는 글로벌 시장 진출, 기술협력, 사업화 자금 확보, 전문가 컨설팅, 연구개발, IR 활동 지원 등을 활용해 본격적인 성장의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은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이 해외 진출 가능성을 검증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국내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내 및 미국 현지에서 이뤄지는 협업 기업 방문, 데모데이 등이 특징이다. 

비슷한 시기 선정된 '2024 FutureScape'는 서울경제진흥원과 삼성물산이 올해 5월부터 공동 운영하고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삼성물산과 협업을 통해 현재 영유아 대상 서비스를 시니어 및 주거시설에 적용될 수 있도록 고도화할 예정이다. 

'IBK창공'은 IBK기업은행의 중소기업금융 노하우, 컨설팅 역량,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스타트업의 스케일업(Scale-up)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플레이태그는 3차원 행동 복원 인식의 권위자로 미네소타 주립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이기도 한 박현수 대표가 2022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영유아 AI 행동분석 서비스인 '스토리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스토리라인은 영유아의 돌봄 제공자 및 보호자를 위한 서비스다. 컴퓨터 비전 기술과 행동 분석, 자동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영상 속에서 사람의 행동을 분석하고 정량적 행동분석 결과를 리포트 형태로 제공해준다.

선생님들이 알림장 작성에 드는 시간을 줄여 줌으로써 교육이나 돌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현재 서울과 경기 지역의 유치원 및 어린이집 등에서 활용하고 있다. 

플레이태그 박현수 대표는 "글로벌 진출과 본격적인 성장을 이루는데 좋은 기회를 확보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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