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지놈앤컴퍼니가 4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한다. 

지놈앤컴퍼니는 기술이전 계약금 수령에 이어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CB 발행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번 자금 조달은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기존 투자자들의 재투자로 진행됐다"며 "앞서 확보된 자금에 추가 마일스톤 및 해외 자산 등을 활용해 지속성장 전략 실행에 필요한 자금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고=지놈앤컴퍼니]

지놈앤컴퍼니의 R&D 전략은 신규타깃 ADC용 항체 개발을 통한 반복적인 기술이전이다. 면역항암제 신약후보물질 'GENA-104' 및 이후 ADC 후속 파이프라인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상업화 전략으로는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Medical Grade Probiotics' 및 화장품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브랜드 '유이크(UIQ)'는 가파른 매출 성장세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국내 대표 유통채널로의 확대는 물론 일본, 미국 등 14개 해외국가 진출 등을 통해 글로벌 입지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배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며, 이미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90%의 성장을 이뤘다.

지놈앤컴퍼니 홍유석 대표는 "R&D 및 상업화 전략 실행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지속적인 기술이전을 통한 마일스톤과 마이크로바이옴 상업화 수익으로 확보된 자체 자금만으로 신약개발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지속성장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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