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메리츠증권에 이어 한국투자증권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현장점검에 나섰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6일 오후부터 한국투자증권 본사를 방문해 현장 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는 이날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16일 오전에는 메리츠증권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이번 현장점검은 일종의 샘플링으로 특별한 문제가 있어서 하는게 아니다"면서 "나머지 회사들에 대해서는 서면으로 검토가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추가 현장점검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의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5월 금융당국이 발표한 ‘부동산 PF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에 따른 후속 조치로 증권사들이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개선안을 잘 지키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금감원은 다른 증권사에 대해서는 서면으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1일 신협중앙회, 저축은행, 캐피털사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