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 도쿄전력이 16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7차 해양 방류를 완료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지난달 28일 방류를 개시해 이날까지 종전 회차와 같은 오염수 약 7800톤(t)을 원전 앞 바다에 흘려보냈다.

도쿄전력은 이번 방류 회차에도 기준치가 넘는 방사성 물질 트리튬(삼중수소) 농도 검출은 없었다고 알렸다.

도쿄전력은 이르면 이달 중으로 8차 방류를 할 예정이다.

도쿄전력은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모두 7차례에 걸쳐 오염수 약 5만4600t을 처분할 계획이다. 2023년도에는 4회에 걸쳐 방류를 실시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3회를 마쳤다.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실시한 지난해 8월 24일, 나미에초의 한 항구에서 바라본 바다 전경.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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