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효성화학)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사업부가 사모펀드 운용사 연합에 의해 대규모 거래로 이전될 예정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UBS와 KDB산업은행 M&A실이 주도하는 가운데,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와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출됐다. 

 

IMM PE와 스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총 1조3000억 원의 거금을 들여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지분 전량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각각 절반씩의 금액을 출자하며, 동등한 지분을 확보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2018년 창립된 효성화학은 폴리프로필렌(PP), 나일론 필름, NF3 가스 등 다양한 화학 제품을 생산해왔다.

 

그러나 최근 PP 수요의 부진으로 재무 상태가 악화되자 회사 측은 전략적인 결정으로 특수가스 사업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특수가스 사업부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순물을 제거하는 데 사용되는 NF3 가스를 생산한다. 

 

세계 3위의 생산 규모를 자랑하는 바, 올해 초 시작된 매각 작업에 다수의 국내 PEF 운용사들이 관심을 보여왔다. 

 

IMM PE와 스틱인베스트먼트 또한 본래 경쟁 관계였으나, 효성화학이 소수지분 매각에서 경영권 포함 전체 지분 매각으로 방침을 바꾸면서 이들도 협력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1조3000억 원에 달하는 이번 대형 매각은 당장 효성화학에 있어 재무구조 개선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부채 총계가 올해 1분기 말 기준 약 3조2212억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이번 거래를 통한 자금 유입은 상당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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