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유한양행(000100)의 렉라자 승인 기대감이 조성되는 가운데 목표주가 상향 리포트가 나왔다.

메리츠증권은 11일 유한양행에 대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약물 승인 기대감이 조성 중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렉라자와 리브레반트 병용요법의 PDUFA 기한이 8월 22일로 가까워지며 유한양행의 주가가 상승 중이다. 경쟁 약물인 타그리소,화학항암제 병용요법의 경우 PDUFA 기한 대비 2개월 먼저 승인된 이력이 있기에 렉라자 또한 충분히 PDUFA 기한 전 승인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김준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승인 이후 마일스톤 수령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기대감과 더불어 2025년도에 확인할 MARIPOSA 임상 3상 최종 OS 데이터 발표 그리고 렉라자와 리브레반트SC(피하주사) 병용요법 승인 등의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출처=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314억 원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84억 원으로 32.7% 감소하며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27.3%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공의 파업의 여파는 미비한 반면 해외 사업부 매출이 2분기에 집중되며 903억 원으로 증가했으나 광고선전비 및 일회성 R&D 비용으로 인한 판관비 증가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