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DATADOG)


데이타독(DDOG)에 대해 클라우드 모니터링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견조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 고객들의 2024년 IT 지출 증가율이 전년대비 한자릿수 초중반에 그칠것으로 예상되는 환경 속에서도 클라우드 인프라 모니터링에 대한 수요는 상대적으로 꾸준하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인프라 모니터링의 강자인 데이터독의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올해 1분기 기간에 컨센서스를 3.2~4.3% 상회했고, 최근 2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액 성장률이 전분기대비 높아지고 있다.

 

8월 초에 발표될 예정인 2분기 실적에서도 데이터독의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를 3~4%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연 연구원은 "Generative AI 시대를 맞아 데이터독의 솔루션이 다양해지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데이터독은 DASH Conference에서 LLM Observability, Log Workspaces, Agentless Scanning, Data Security, Product Analytics 등의 제품을 공개했다. 데이터독이 강점을 보유한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 제품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보안과 DevSecOps, 생성형 AI 관련 신규 솔루션을 공개한 점도 고무적이란 평가다.

 

데이타독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데이터독은 SaaS 업체 중 가장 꾸준히 성장함과 동시에 수익성 개선 또한 기대할 수 있는 기업으로 꼽힌다. 데이터독의 매출액은 2024~2026년에 연평균 25% 성장하고, 조정 영업이익률 또한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동연 연구원은 "중소형 기업들의 IT 지출액이 회복되는 2025년부터는 클라우드 전환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며 모니터링 부문에서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보안과 AI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 것도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데이터독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