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하루 만에 다시 2800선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시장은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45포인트(0.84%) 하락한 2780.8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이 3523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증시를 끌어내렸습니다. 외국인 역시도 332억원 매도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홀로 394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혼조 양상을 보였습니다.

현대차(-4.72%), 기아(-3.89%), 삼성SDI(-4.22%)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72%, KB금융은 4.52%, 신한지주는 3.45% 등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3.99%), 운수장비(-3.59%), 건설업(-2.32%) 등이 내렸으며 의약품(2.42%), 금융업(0.76%) 등은 올랐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7.24포인트(2.04%) 하락한 829.9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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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주가가 신고가를 찍은 지 하루만에 11% 내리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LIG넥스원은 전일 대비 11.45% 내린 19만5700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전날 장중 역대 최고가인 22만8000원을 기록하고 종가 역시 22만100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이날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주가가 단기간 급등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졌다는 증권가의 분석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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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1조원대 위탁생산 계약 체결 소실에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6.72% 오른 81만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약 1조4637억원(10억6000만달러)규모의 초대형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 회사의 역대 최대 규모 수주액으로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 3조5009억원의 40%를 초과하는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