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6 LAC 에디션. (사진=폴스타)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매출 손실액이 증가했다. 

 

폴스타 28일(현지시간) 지난해 약화된 수요와 실적 발표를 미루는 조직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자가 심화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성명에 따르면 폴스타의 영업 손실은 1년 전 재작성된 12억 9천만 달러 대비 14억 6천만 달러에 달했다. 

 

폴스타는 지난 4월 회계 오류로 인해 실적 보고를 연기했으며 이로 인해 나스닥 상장 규정을 위반하게 됐다.

 

폴스타는 예상보다 매출이 부진한 가운데 현금 소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때 전기차 운동의 선봉에 섰던 이 회사는 2년 전 볼보 자동차 AB에서 분사한 이후 95%에 가까운 가치를 잃었다. 폴스타는 올해의 전망을 밝히지 않았다.

 

폴스타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앞서 폴스타 3·4 신형 SUV 2대가 내년에는 15만 5천대 이상의 차량으로 판매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여러 주요 지역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인상한 데 이어 올 여름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폴스타3 SUV 생산을 시작한다.

 

현재 폴스타는 중국에서 자동차 대다수를 생산하고 있다. 중국산 전기차 관세가 인상된 후, 미국은 현재 100%의 수입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다음 주 유럽연합은 48%에 달하는 잠정관세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폴스타는 2025년 하반기에 폴스타 4 프리미엄 스포츠 SUV의 국내 생산도 시작할 예정이다. 

 

회사는 7월 2일 1분기 실적 및 2분기 매출액을 보고할 계획이다. 

 

폴스타 주가는 무려 14센트 상승해 83센트를 기록했으며 회사 가치는 17억 4천만 달러로 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