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전문기업 에이치피앤씨(HP&C)의 자사 스킨케어 화장품 테라비코스(Thelavicos)가 인도네시아 BPOM 인증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테라비코스는 에이치피앤씨가 아토피, 건조증, 여드름성 피부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해 개발한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이다. 현재 국내 온라인 쇼핑몰 및 면세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베트남 최대 물류회사인 '비엣텔 포스트'와 협력하여 베트남 화장품 시장에도 진출한 바 있다.

테라비코스가 획득한 BPOM(Badan Pengawas Obat dan Makanan)은 의약품, 식품, 화장품 등을 인도네시아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받아야 하는 인증으로, 에이치피앤씨는 오는 10월부터 인도네시아에 수출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테라비코스 제품 이미지. [사진=HP&C]

BPOM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총 14종으로 ▲엔자임 워싱 파우더 ▲히알루론산 3000 앰플패드 포함 패드 4종 ▲델리케이트 3종 ▲티트리 시카 4종 ▲시카 베리어 2종 등이다.

에이치피앤씨 관계자는 "이번 인도네시아 BPOM 인증 획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테라비코스의 제품성과 안정성을 검증받았다고 생각한다"며"테라비코스 수출을 계기로 다양한 제품군 수출 확대 및 해외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테라비코스는 인도네시아 시장을 비롯해 유럽 및 러시아 시장의 수요에 맞춰 유럽 CPNP, 러시아 EAC 인증을 준비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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