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


아이패밀리에스씨(114849)가 2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전년비 두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아이패밀리에스씨의 2024년 2분기 연결 매출액은 5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46.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6억 원으로 129.6%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33% 증가해 전분기 수준 매출 규모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H&B향 매출은 3분기 행사를 앞두고 6월부터 물량이 본격 출고, 상대적으로 고마진 온라인 채널의 성장이 돋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해외 부문의 매출은 55% 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전분기 대비 높은 한 자리 대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일본 신규 채널 입점 효과로 1분기 대량 출고되었던 물량이 소진되고 있으며 2분기는 미국을 포함한 기타 국가향 분기 매출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허제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와 2025년 호실적을 대비해 아이패밀리에스씨의 비중 확대 전략을 권고했다.

 

허제나 연구원은 "7~8월에 진행되는 올리브영 연례 대행사에서 롬앤이 해당 채널의 색조 메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앤드 매대에 전면 배치, 매출 호조가 기대된다"며 "누즈의 성과도 괄목할 만하다"고 판단했다. 

 

4월 성수 팝업 행사에 4만 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했으며 4월말 일본 오프라인 300개점에도 입점 완료됐다. 최근 롬앤과 콜라보 이벤트가 활발히 진행, SNS 바이럴 효과가 확산되고 있다. 

 

허제나 연구원은 "해외 다수 국가에서 선입점 요청이 증가하고 있어 성장 추이를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하반기 갈수록 동사의 이익 성장 기울기는 가파라지며 누즈의 성장세가 가속화될 가능성을 높게 평가, 주가는 리레이팅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