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2024년도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이 오는 22일 17개 시·도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지방공무원 9급 공채는 1만2307명 선발 예정에 12만8334명이 지원해 10.4대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전체 응시자 수는 지난해 15만 487명보다 2만2153명 줄었다.

9급 지방공무원 공채 지원 현황/행안부 제공kboyu@newspim.com

모집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6996명 선발에 9만1141명이 접수해 13.0대1 경쟁률을 보였다. 기술직군은 5311명 선발에 3만7193명이 접수해 7대1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36.9대1(선발 97명·접수 3574명)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충남이 6.1대1(선발 1043명·접수 6353명)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20세~29세가 50.5%(6만4891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세~39세가 36.6%(4민6952명), 40세 이상이 12.3%(1만5847명), 19세 이하가 0.5%(644명)를 차지했다.

50세 이상도 1.6%(2016명)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대비 모든 연령층에서 응시자 수가 줄어들었지만 50대 이상 응시자 수는 지난해 1891명에서 오히려 늘어났다.

접수 인원 중 여성 비율은 57.5%(7만3803명), 남성 비율은 42.5%(5만4531명)로 여성 비율이 지난해(58.7%)보다는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시험 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시‧도 누리집과 지자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필기시험 결과는 7월 중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된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이번 9급 공채 시험이 우수한 지역 인재 선발을 위한 공정한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필기 시험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시행되도록 상황관리 등 지자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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