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페이)

 

군 복무를 마친 후 잊고 있던 '나라사랑포털 e-머니'를 이제 네이버페이를 통해 간편하게 조회하고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군인공제회와 제휴해 전역 후 환급받지 않은 '나라사랑포털 e-머니'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즉시 전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인공제회가 2007년부터 운영하는 '나라사랑포털 e-머니'는 병역판정검사부터 예비군 훈련까지 사용하는 사이트인 ‘나라사랑포털’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선불충전금이다.

지난 2018년 이후에는 국방부에서 장병들에게 제공하는 병 자기개발비용 지원비의 환급 수단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현역병이 전역할 때 남은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지만, 많은 이들이 이를 잊고 전역하는 경우가 많다.

2021년 기준 군 전역자들이 찾아가지 않은 나라사랑포털 e-머니가 33억원에 이른다고 보도된바 있다.

특히 2016년 이전에 발급한 ‘나라사랑카드’를 사용한 경우, 환급을 받기 위해선 나라사랑포털에 접속해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다.

네이버페이는 간편결제 서비스 중 유일하게 나라사랑포털 e-머니 포인트 전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별도의 로그인 과정 없이 간편하게 포인트를 전환할 수 있다.

포인트 전환 서비스는 2007년부터 군 복무 후 제대한 네이버페이 사용자 누구에게나 제공된다.

네이버페이 앱의 전체 메뉴 중 ‘제휴포인트 전환’을 클릭한 후, ‘나라사랑 e-머니 연결하기’를 통해 본인의 미환급 금액을 확인하고 별도 수수료 없이 1:1 비율로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다.

이렇게 전환된 네이버페이 포인트는 네이버페이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자료제공=네이버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