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복지재단 내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는 사회적 고립 관련 다양한 소식을 시민들에게 알려줄 시민홍보단 '똑똑이'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똑똑이는 사회적 고립 문제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 직접 관련 소식들을 콘텐츠로 제작하고 이를 소개함으로써 사회적 고립가구와 시민들에게 다가가 마음을 '똑똑' 두드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민홍보단 '똑똑이' 발대식 단체 모습 [사진=서울시]

시민홍보단에는 20세~50세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시민 20명이 최종 선정됐으며 고립 경험이 있거나 장애가 있는 이도 포함돼 사회적 고립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홍보단은 이달 3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9월 30일까지 약 5개월간 사회적 고립·고독사 관련 다양한 소식을 콘텐츠로 직접 제작해 시민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시민홍보단 중 청년들은 졸업 후 취업 준비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사회에서 고립되는 현상을, 장년들은 빠르게 디지털화되는 사회에서 소외되는 현상을 지적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고립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이수진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장은 "시민홍보단 활동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자기 주변의 사회적 고립·고독사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