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슈미르 시위. (사진=연합뉴스)

 

카슈미르가 최악의 경제난이 극에 달했다.

 

12일(현지시간) 관계자에 따르면 파키스탄이 장악한 카슈미르에서 식량, 연료, 공공요금 인상에 반대하는 시위가 격렬해지면서 경찰관 한 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당국은 카슈미르 일부 상인들이 토요일에 셔터를 내리고 시위에 참여했으며 시위를 진압하던 경찰관이 다디알 마을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카슈미르의 차우드리 안와룰 하크 총리는 시위대들의 요구를 고려할 의사를 밝히며 폭력에 가담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또한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은 시위를 진정시킬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소집했다. 

 

반면, 파키스탄은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과 몇몇 우호국들이 차관을 제공해 가까스로 외채 상환 불이행을 면했다. 

 

파키스탄의 월 물가상승률은 한때 40%를 넘기도 했지만 당국은 IMF와 신규 구제금융 협상을 앞두고 17%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은 앞으로 몇 달 내에 협상이 타결되면 IMF로부터 최소 60억 달러를 지원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