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신세계푸드는 지난달 출시한 '여름타팥 크림빵'이 하루 평균 6000개씩 판매되며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 판매순위 5위에 꾸준히 오를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여름타팥 크림빵'은 고소한 오트크림과 팥 앙금으로 속을 채우고 인절미 가루와 인절미 떡을 토핑으로 올린 이색 빵이다.

냉동고에 살짝 얼려 먹으면 팥빙수 같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사진=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 측은 이 제품의 높은 판매량을 빵을 얼려먹는 차별화된 경험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라 분석했다. 1세트(4입)에 6980원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도 인기 원인 중 하나라고 밝혔다.

시원하게 먹는 트렌드는 버거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노브랜드 버거의 '브랜드 바닐라 아이스'는 매운맛 버거와 함께 즐기는 이색 조합 레시피로 두 달여 만에 3만개가 팔렸다.

또한 신세계푸드와 군산 '이성당'이 협업한 '1945 모나카 아이스크림'도 이색 경험 덕분에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젊은 층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는 얼먹(얼려먹는) 트렌드에 맞춰 무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이색 제품들을 선보인 것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맛 뿐 아니라 색다른 경험과 재미 요소를 더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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