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사내 다양한 수작업 업무를 자동화하는 프로그램 개발을 확대하면서, 직원들의 생산성과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제철소 직원들이 제품 생산 모니터링에 RPA로 구축된 자동화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 [사진=포스코]2024.08.02 dedanhi@newspim.com

광양제철소는 포스코 디지털혁신실과 협업하여 직원들로부터 RPA 개발 요청을 수시로 접수한 뒤, 이를 평균 한 달 만에 프로그램으로 구현해 제공함으로써 원활한 업무 수행을 지원하고 있다.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사람이 수행하던 단순·반복적인 사무 작업을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활용해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특히 슬라브정정공장은 이번 RPA 개발 지원을 통해 수리 현황 모니터링 자동화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지난 4월 현장에 적용하여 공장의 수리 현황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업무시간 절감과 더불어 고위험 작업 개소를 원활하게 파악할 수 있어 안전 점검 활동도 강화됐다.

포스코는 이번 슬라브정정공장의 수리 현황 모니터링 자동화 모델이 수작업 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켜 안전관리까지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모델은 향후 타 공장까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포항제철소 생산기술부도 RPA 상시 개발 지원을 통해 제철소 내 생산 현황을 보여주는 생산속보 작성 업무를 자동화했다. 기존에는 약 40단계의 프로세스를 거쳐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업무가 자동화돼 효율성이 크게 증가했다.

이외에도 포스코는 제품 창고 현황 데이터 수합 및 업데이트 자동화, 화물 입출항료 납부 업무 자동화 등 다양한 RPA 모델을 개발해 직원들의 스마트한 업무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 디지털혁신실 관계자는 "부서 단위로 RPA 과제를 발굴하고 상시 과제 개발을 지원하면서 2021년부터 약 180건의 과제를 개발해 연간 2만 7천 시간의 업무시간을 절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RPA 교육과정을 활성화해 업무 효율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RPA 프로그램 개발 확대는 포스코 직원들의 업무 환경을 스마트하게 개선하며, 전사적인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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