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호석 호텔롯데 신임 대표이사(부사장)가 6일 취임 후 첫 메시지를 게시하며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정호석 대표는 이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회사의 새로운 비전과 경영 전략을 밝히며 변화하는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호석 호텔롯데 대표이사 부사장 . [사진=호텔롯데]

정 대표는 본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결책 네 가지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경영 체질 개선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 ▲디지털 전환을 통한 업무 효율성 향상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호텔사업의 확장성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내세웠다.

정 대표는 이를 위해 "빠르게 실행하고 실질적인 일을 하는 진취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측정할 수 없으면 관리할 수 없고, 관리할 수 없으면 개선할 수 없다"는 원칙 아래 업무의 수치화를 통한 효율성 제고를 약속했다.

이어 "임직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고충을 나누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리더십을 펼칠 것이"라며,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고, 임직원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대표는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 사업지원팀장, 사업지원실장 등을 역임하며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리스크를 관리해온 인물이다. 이러한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달 28일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호텔롯데를 이끌 적임자로 발탁했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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