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그린바이오 전문기업 제놀루션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4 뷰티 이스탄불(2024 BEAUTY ISTANBUL)'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뷰티 이스탄불'은 아시아, 유럽, 중동,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뷰티 전문 전시회로 올해 5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뷰티 디바이스, 화장품, OEM/ODM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했으며 올해 참가 기업 수와 참관객 수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62개국에서 845개 기업이 참여하고 1만6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제놀루션은 콜드 플라즈마 기술과 자체 개발한 오존 제거 필터를 적용한 홈 뷰티 디바이스 '앙블쁘리띠(ENVOL pritti)'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로 집에서 손쉽게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소형 피부미용기기다. 트러블 원인 균을 살균하는 저온 플라즈마 기술을 탑재했으며 한국피부임상연구센터(KSRC)에서 여드름 완화, 피부 재생, 보습, 미백 효과를 입증받았다. 또한 국내 전자파 인증(KC)을 비롯해 미국 FCC, 유럽 EC, 일본 PSE 인증을 완료했다. 

홈 뷰티 디바이스 '앙블쁘리띠'.[사진=제놀루션]

제놀루션은 지난해 피부미용기기 시장 진출을 위해 지분 45.5%를 출자해 자회사 비앙블바이오텍을 설립했다. 비앙블바이오텍은 올해 3월 '홈 뷰티∙테크'를 콘셉트로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쁘리띠'를 출시했으며 '쁘리띠' 제품의 국내 판권은 비앙블바이오텍이, 해외판권은 제놀루션이 보유하고 있다.

제놀루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K-뷰티 제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와 한류 열풍의 영향으로 튀르키예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튀르키예뿐만 아니라 유럽 및 중동 지역 바이어들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 이들 인접 시장으로도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어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며 "한국 홈 뷰티 디바이스의 우수한 품질과 한류의 인기를 기반으로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비앙블바이오텍은 지난달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목동 현대백화점에서 '앙블쁘리띠'의 국내 첫 팝업행사를 진행했다. 타 디바이스와 다르게 피부 자극없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앙블 쁘리띠'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어 100여명이 시연을 받고 체험 후 바로 구매까지 이뤄져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되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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