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해성옵틱스가 ESL(전자가격표시기) 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해성옵틱스는 ESL 개발 및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국내 A 업체와 독점 양산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공급 물량은 관계사인 TKENS에서, 일본 및 유럽 등 해외 공급 물량은 해성옵틱스 베트남 푸토 공장에서 양산 공급할 예정이다. 국내 공급물량 중 초도 양산품은 지난주부터 양산이 시작된 것으로 확인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양산되는 ESL은 전자TAG 및 AP장비 자체 설계, 개발을 통해 경쟁사 대비 업데이트 속도, 수명, 방수·방진, 중앙서버 성능 등 차별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해성옵틱스 로고. [사진=해성옵틱스]

ESL은 전자종이(EPD) 기반의 소형 디스플레이 기기로, IoT 기술을 활용하여 중앙 서버에서 상품정보를 변경하면 게이트웨이를 통해 각 전자가격표시기에 자동 반영한다. 별도의 전기배선 없이 제품 자체 배터리만으로 1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솔루션이다. 시스템시장조사기관 인더스트리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글로벌 ESL 시장 규모는 약 17억달러(약 2조2,800억원)로 2030년까지 연평균 19.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ESL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올 하반기를 비롯한 2025년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당사 본사업인 스마트폰 OIS 액츄에이터 사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설비 및 신기술 투자 또한 지속화하여 산업내 경쟁력 확보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성옵틱스는 TKENS의 전장용 일체형 방습KIT를 국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공급하기 위해 공장 확장 이전 및 실비 셋업이 완료되었다. 올해 본격적인 양산공급이 확정되어 있어 실적 성장세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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