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현환 국토부1차관 "올해는 국토종합계획 수정의 해…새롭고 과감한 제언 해달라"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이 국토 공간을 둘러싼 과제 해결을 위한 새롭고
과감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진현환 국토부 1차관은 이날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열린 국토연구원과의
정책연구협의회에서 "올해는 국토종합계획 수정이 이뤄지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국토연에서 저출생·지방소멸·저성장과
같은 대한민국 국토 공간을 둘러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과 과감하고 창의적인 정책 제언을 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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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현환 국토부 1차관 [사진=국토부] |
이날 국토연과 국토부의 정책연구협의회에서는 국토, 도시 및 부동산 분야의 주요 현안과 새로운 발전 전략이
논의됐다.
간담회에서 국토연구원 전문가들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초광역 메가시티 육성 전략, 도시현안
해결을 위한 도시계획 체계 개편, 수도권과 지방의 여건을 고려한 주거안정 방안, 국토교통 분야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
등에 대해 연구성과를 제시했다.
국가산단과 도심융합특구 등 새로운 성장거점 조성과 주거부담은 낮추며 도심 내 안정적인 주택공급을 통해 청년들이 살기
좋은 여건을 만드는 방안에 대해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지역 특성과 시장상황을 고려한 탄력적인 부동산 정책의 필요성과
빈집, 빈 상가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진 차관은 "대한민국 국토 공간을 둘러싼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토연구원과 같은 싱크탱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도시공간을 혁신하는 것과 같이 미래를 대비하는 과제도 함께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