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김성훈 경호처 차장 구속영장 반려...즉시 석방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경찰이 신청한 김성훈
경호처 차장 구속영장을 반려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19일 오전 공지를 통해 "검찰에서 김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불청구했다"고 밝혔다.
구속영장 기각 사유에 대해 경찰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이미 집행된 점,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이지만 김성훈 차장이 자진출석한 점이 고려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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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체포된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1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5.01.18 yooksa@newspim.com |
김 차장은 지난 17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출석했다. 경찰은 김 차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다음날인
18일에는 체포된 상태로 2차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전날 김 차장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영장 신청이 기각됨에 따라 김 차장은
즉시 석방됐다.
김 차장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1차 집행 당시 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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