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서울 용산구 남영동 업무지구 2구역 재개발 사업(이하 남영2 재개발)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는 지난 5일 남영2 재개발 조합 총회에서 결정된 사항이다.

남영2 재개발 사업은 갈월동 92번지 일대 1만7659m2 부지에 지하 7층부터 지상 35층 규모의 4개동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총 625가구와 업무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공사비는 약 6619억원에 달한다.

해당 부지는 서울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과 1호선 남영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으로, 노량진과 용산을 잇는 한강대교에서 서울역과 광화문 일대로 이어지는 전략적 요충지에 자리잡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 프로젝트의 단지명을 '래미안 수페루스(SUPERUS)'로 제안했다. '수페루스'는 라틴어로 '천상'을 의미하며, 남산과 용산공원의 탁월한 조망권을 자랑하는 용산 최고의 주거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글로벌 건축 디자인 기업 아르카디스(ARCADIS)와의 협업을 통해, 삼성물산은 185m 길이의 파노라마 스카이 브릿지와 우아한 곡선의 스카이라인 등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을 계획했다.

이 스카이 브릿지에는 고급 조식 서비스 공간, 프리미엄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등 용산공원 전망이 돋보이는 '클라우드 커뮤니티'가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저층부에는 쾌적한 조경 녹지와 어우러진 골프 연습장, 시니어스 클럽, 어린이집 등 '포디움 커뮤니티'가 들어서, 입주민들에게 고급스러운 생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입주민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27개의 특화 평면을 제안했으며, 모든 세대에 남산, 용산공원, 한강, 도심 전망의 '쿼드러플 조망'을 확보했다. 

 

또한, 약 4062평 규모의 대규모 조경시설을 통해 프라이빗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용산구 중심에 위치한 남영2구역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삼성물산이 가진 차별화된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최고의 복합시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삼성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