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산토리 와인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산토리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한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는 12일 보도했다.


산토리가 증산하는 일본 와인 '고슈'는 일본 고유의 포도 품종을 100% 사용으로 국산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도미노오카 와이너리(야마나시현 가이시)에 7억엔을 투자해 새로운 양조동을 신설, 제조량을 연간 약 1000케이스 늘릴 계획이다.

새로운 양조동은 최대 2kℓ 규모의 준비 탱크를 40기 설치한다. 오는 2025년 9월 가동을 예정하고 있으며 탱크 신설로 연간 제조량이 3% 늘어날 전망이다.

와인은 산지의 생육 환경에 따라 맛이 변화한다고 알려져 있다.

도미노오카 와이너리에서는 포도밭을 약 50개의 구획으로 나눠 일사나 표고의 높낮이 등을 바꿔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기존 탱크가 부족해 다른 구획의 포도를 같은 탱크에서 빚고 있었다.

앞으로는 구획 마다 빚어 넣을 수 있게 되므로 새로운 맛의 와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본다.

6월 고슈를 100% 사용한 화이트 와인 '도미 고슈 2022'가 세계 최대급의 와인 품평회에서 최고위를 수상한 바 있다. 이는 일본에서 출품된 와인으로는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