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한국콜마(161890)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한국콜마의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6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17억 원으로 29% 늘어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국내 부문은 2분기 썬(Sun) 제품 성수기 진입에 따라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을 이루어낸 점이 긍정적"이라며 "특히, 당분기 일회성 비용(ERP관련 비용 25억, 성과급 약 70억) 발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14.9%로 전년 대비 1.3%p 개선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상위 고객사들의 고마진 선크림 제품 수주가 증가하며 제품 믹스 개선 및 레버리지 효과 발생한 점 고무적이란 판단이다. 국내 법인은 7월에도 매출 최고치를 달성했다.

 

무석은 중국 시장 화장품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 아래, 수익성 위주의 전략을 고수하며 하반기 매출 성장률이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희지 연구원은 "인디브랜드향 고객사 수주 견조한 흐름 지속됨에 따라, 영업 레버리지 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하반기에도 낮은 기저효과와 국내와 미국 중심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