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 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삼현이 H사의 '5속 AMT' 및 '7속 DCT' 신규 물량 양산 업체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삼현은 최근 H사로부터 5속 AMT 셀렉트 액추에이터 및 7속 DCT 기어 액추에이터 양산업체로 선정돼 오는 10월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산기간은 2024년 4분기부터 2032년까지 양산 진행될 예정이다.

5속 AMT 셀렉트 액추에이터는 자동차 변속기에 장착되어 필요한 변속모드로 클러치를 이동시키는 기능을 하며, 7속 DCT 기어 액추에이터는 기어를 변경하여 속도비를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삼현 로고. [사진=삼현]

삼현 관계자는 "5속 AMT 셀렉트 액추에이터는 중소형차 시장에 적용되는 모델로, 향후 인도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7속 DCT 기어 액추에이터는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호조가 이어짐에 따라 회사 매출신장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내외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제품 원가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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