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코오롱FnC가 국내 경기 침체 및 소비 심리 위축에도 지난 해와 유사한 수준의 영업익을 기록했다.

코오롱FnC는 9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61억원이라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규모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CI. [사진=코오롱FnC 제공]

같은 기간 매출액은 1% 줄어든 3266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아웃도어 및 골프 브랜드의 선전으로 쉽지 않은 대외 환경 속에서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오롱스포츠의 일본 진출, 이머징 브랜드인 아카이크앱크의 태국 신규 진출 등 글로벌 시장 다각화로 신규 고객 유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코오롱FnC는 일본 종합 상사 '이토추'를 파트너사로 지정하고 현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019년에는 태국에 아카이브 앱크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