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초중등 교원 대상 '제3기 저작권 전문가 양성 연수'를 부산 아바니 센트럴에서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지역의 저작권 교육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이날부터 향후 4일간 실시될 연수에는 새내기 초급과정과 고급과정까지 이수한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보수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초중등 교원 및 전문직 모두 포함하여 총 65명이 참여한다.

학교에서 자주 접하는 저작물 이용 방법과 저작권 이슈 및 분쟁사례 공유, 전문가로 가기 위한 저작권법·제도 심화 학습 등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많이 사용하는 디지털 기반 교육 특성상 저작권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KERIS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2020년부터 지역 단위 저작권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초중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저작권 연수를 실시해 오고 있다.

연수 참가자는 모두 교육청으로부터 추천을 통해 선발하며, 기초·중급·고급과정으로 나눠 실시된다. 모든 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학교 저작권 전문가'로 인정된다.

이외에도 KERIS는 학교의 저작권 고충을 전담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교육저작권지원센터를 통해 폰트점검프로그램 및 학교안심폰트 제공 등 다양한 저작권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KERIS 정제영 원장은 "교육기관의 올바른 저작권 이해와 저작권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공=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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