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롯데복지재단은 혹서기를 맞아 전국의 취약노인에게 AI(인공지능)콜 안부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4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 3000여 개와 AI콜 안부확인 서비스를 함께 시작했으며, 이는 내년 설 명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4월 롯데복지재단이 독거노인 3000여명에게 플레저박스를 전달했다. [사진=롯데재단]

AI콜 서비스는 SK텔레콤의 'SKT NUGU Biz Call'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며 취약계층의 고립감 감소와 돌봄 종사자의 업무부담 경감을 목표로 한다.

이승훈 이사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정서적 지지와 안정감을 통해 취약 노인의 안전과 외로움을 경감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삼자 업무협약으로 2600만원을 지원해 약 5만명에게 AI콜 안부확인을 제공한 재단은 올해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취약노인의 수요를 AI콜로 파악해 맞춤형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AI콜 안부확인 서비스는 주 2회 정기 안부확인, 기상특보 발령 안부확인, 명절 맞춤형 안부확인 등으로 구성되며, 취약노인의 73%가 만족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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