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1일 "뿌리산업 기업을 위한 지원사업을 더욱 다각화함은 물론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석진 이사장은 이날 경기도 화성 소재 플라스틱 사출 금형 전문기업인 미주정밀㈜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방문은 우리 산업의 근간인 지역 내 뿌리산업 영위기업 현장을 찾아 중소기업인의 현장 애로에 공감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뿌리산업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주정밀㈜은 지난 1990년 설립 이후 34년간 정밀 금형분야를 선도해 온 뿌리산업 기업이다. '압축 확산 사출 성형 금형 및 이를 이용한 박형 제품 성형 방법' 등 총 24건의 특허 기반 기술력과 선진화된 생산 시스템 등을 갖췄다.

21일 보은 김치생산공장 방문한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본부] 2024.02.21 baek3413@newspim.com

지난 2011에는 인도 뱅갈루루에 현지법인 시설을 신설하고, 2018년에는 인도 타밀나두주 호수르에 금형 제조공장을 설립하는 등 인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갖췄다. 특히 올해는 중진공의 뉴델리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해 현지화를 통한 인도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중재 미주정㈜ 대표는 "창업초기 공장 매입부터 해외시장 진출에 이르기까지 중진공 지원을 토대로 성장해 왔다"며 "뿌리산업 영위기업들의 위기 타개를 위해 중진공 같은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요청했다.

이에 강석진 이사장은 "중진공은 창업부터 기업의 성장과 글로벌화 지원까지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사다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정책 자금과 글로벌 신시장 진출 및 기술·경쟁력 강화 등 뿌리산업 기업을 위한 지원사업을 더욱 다각화함은 물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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