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사진=한송네오텍 홈페이지)

 

 코스닥 시장위원회로부터 상장폐지 심의를 받고 있는 한송네오텍이 중국 BOE와 대규모 납품계약을 체결하면서 기사회생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한송네오텍이 중국 BOE와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31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226억원으로 전년 매출 대비 202%에 달한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2026년 8월 2일까지이다. 약 2년에 걸쳐 납품하기에 연단위로 환산해도 11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계약이다.

이번 대규모 계약으로 한송네오텍이 기사회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코스닥시장위원회는 한송네오텍의 상장폐지를 5월 27일 의결했다. 이에 한송네오텍은 6월 18일 이의신청서를 코스닥시장위원회에 제출했다.

코스닥 시장위원회는 한송네오텍의 심의를 하고 있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한송네오텍은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인수자의 부담을 덜해 주고자, 구주 인수 대신 신주 인수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한송네오텍은 국내외 디스플레이 제조 업체의 OLED 인장기 부분의 강자이다.

해당 분야에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100%), 대만(95%), 중국(87%) 등 주요 해외 시장 점유율은 80%를 웃돈다.

국내 시장의 경우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약 2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