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호텔신라(008770)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하회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호텔신라의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59% 감소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중국 인바운드 회복에도 불구하고, 다이고 수요 부진, 해외공항점 임차료 부담 지속 등으로 인해 실적이 부진했다는 평가다.

 

호텔과 레저 부문은 스테이 중심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인건비 회입에 따른 역기저 부담과 수선비 등 고정비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감익됐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소비경기 부진, 여행객 소비 트렌드 변화, 그리고 고환율 영향 등으로 인해, 영업환경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회사는 매출 증가 보다는 전반적인 비용 효율화를 통해, 전사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판단했다.

 

전반적인 실적 추정치 하향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다시 상승할 것이란 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