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충남 금산군과 쿠팡이 협업하여 만든 인삼 PB상품이 월 매출 490%의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쿠팡에 따르면 이는 금산군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쿠팡은 금산 인삼 PB 상품을 로켓프레시(신선식품 새벽배송)로 제공하며 신선도를 유지한 채 전국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공급하고 있다.

금산 인삼. [사진=쿠팡 제공]

씨피엘비는 지난해 초부터 금산군을 방문하며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인삼 상품을 기획했다. 소포장 상품부터 대용량 상품까지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세척한 수삼을 진공 팩에 포장하는 등 차별화된 포장재 노하우를 활용해 소비자 맞춤형 상품을 만들어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쿠팡과의 협업을 통해 금산 인삼 농가와 중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금산 인삼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팡은 지난해 금산세계인삼축제에서 입점상담회와 품평회를 열어 지역 농가와 제조사들을 지원했고, 상생기획전 등을 통해 판로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쿠팡 PB 상품을 납품하는 10곳 중 9곳이 중소 제조사로, 이들은 전체 판매 수량의 80%를 책임지고 있다. 소비자가 쿠팡의 PB 상품을 구매할 때마다 중소 제조사의 고용과 매출이 증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쿠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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