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유상임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에 들어서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최근 발생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대란과 관련해 한국의 ICT 안정성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 후보자는 22일 오전 서울 광화문우체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출근길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의 IT(정보통신) 안정성 확보를 위한 조치를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미 많은 방안이 제시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의 사이버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가 배포한 보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와 충돌하면서 MS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한 바 있다.

이번 사태로 전 세계 850여 대의 기기가 영향을 받았으며,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항공사들의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전 세계적으로 'IT 대란'이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