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1일 "모든 간부급 이상은 농작물, 가축, 수리시설 등 피해 현장을 방문해 농업문야 피해상황과 응급복구 추진현황 등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송 장관은 집중호우에 따른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는 12일 예정된 정례 간부회의를 긴급 취소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지난 9일부터 많은 비가 내려 현재까지 농작물 9500여ha, 농경지 유실·매몰 88여ha, 축사 침수 21ha, 가축폐사 33만9000마리의 피해가 집계됐다.

이에 송 장관은 비가 그친 후 농작물 침수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퇴수 조치와 채소·과수 등 피해를 입은 농작물은 생육을 회복할 수 있도록 영양제 살포와 현장기술지도를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병충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일제 방제 추진도 지시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전날부터 과장급 이상이 부여, 익산, 금산 등 피해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과 응급복구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또 소속기관과 유관기관을 총동원해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는 등 부처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농업분야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왼쪽)이 10일 충남 금산군 진산면 일대 산사태 현장을 방문해 임상섭 산림청장(오른쪽)으로부터 산사태 피해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4.07.10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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