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NAVER(035420)에 단기 하락 재료로 작용했던 라인야후 지분 매각 이슈는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윤예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NAVER의 주가는 2024년 선행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20배 수준으로 하락했다"며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4% 성장하며 견조한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추가 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NAVER의 2분기 매출액은 2조 64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4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 늘어나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 서치플랫폼 매출은 9497억 원으로 전년 대비 4% 늘며 광고 경기 반등 시그널이 부재함에도 견조한 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성장의 대부분은 앱 개편 및 광고 상품 개선을 통한 Q의 성장에서 기인했다는 평가다.

 

윤예지 연구원은 "C커머스 성장세는 최근 둔화되고 있으며, 네이버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판단했다. 

 

NAVER는 웹툰엔터테인먼트 상장과 관련해 일회성 비용 500억 원 이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단에 영향을 주는 비용은 매니지먼트 대상 현금 보상과 IPO 관련 비용으로, 특히 인건비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윤 연구원은 "해당 비용 대부분은 주가 추가 하락에 따른 주식보상비용 감소로 상쇄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