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한양대학교는 ERICA캠퍼스 배터리소재화학공학과가 교육부의 '이차전지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사급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교육부 주관사업이다. 올해 3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올해부터 4년간 매년 30억원씩 총 120억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한양대 ERICA캠퍼스 배터리소재화학공학과는 해당 사업기간 동안 이차전지 산업 분야 수요에 대응하는 학사급 실용 인재 양성 교과 및 비교과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이차전지 분야 전문 장비 구축, 우수 교원 확보를 통해 이차전지 실험·실습 기반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장학제도를 운영해 이차전지에 특화된 우수 인재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사업에 참여하는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홀딩스, 대주전자재료, 유벳, 도레이첨단소재, LX하우시스, 삼화페인트공업, 에코앤드림, 아팩, 민테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경기테크노파크 등 29개의 국내 이차전지 산업체 및 연구소와 산학연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양대 관계자는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의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공=한양대학교 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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