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7일(현지시간) 치러진 프랑스 총선 2차 투표 결과 좌파연합이 예상을 깨고 1당 자리를 차지했다.

일간 르몽드가 프랑스 내무부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2차 투표 최종 개표 결과 극좌 성향의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 사회당, 공산당, 녹색당 등이 뭉친 좌파 연합 신민중전선(NFP)이 전체 577석 중 182석을 차지하며 1당 자리에 올랐다.

2위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집권 여당 르네상스(RE)를 포함한 범여권 앙상블(Ensemble)로 168석을 확보했다. 3위는 1차 투표에서 선두였던 극우 성향 국민연합(RN)과 그 연대 세력으로 143석을 차지했다.

이번 결선투표의 투표율은 66.7%로 지난달 30일 치러진 1차 투표의 투표율(65%)보다 높게 집계됐다.

최종 선거 결과 과반 의석(289석)을 차지한 정당은 없다. 

프랑스 총선 2차 투표가 치러진 7일(현지시간) 파리 시민들이 레퓌블리크 광장에 모여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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