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국민과 함께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제도를 마련한다. 

공단은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법제화 6년차를 맞이해 '2024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제도 개선을 위한 국민정책디자인단 구성·추진 계획'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오후 공단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일반 국민 11명과 전문가 4명 등이 참여한 '2024 국민정책디자인단' 발대식을 열었다. 국민정책디자인이란 국민이 직접 정책과정에 참여해 혁신 아이디어를 내는 사업을 말한다.

디자인단에는 직장 내 장애인인식개선교육에 관심이 많은 사업체 교육 담당자, 장애인근로자, 일반 국민, 강사, 대학생, 교육학과 교수, 법정의무교육기관, 공공정책서비스디자이너 등이 참여했다. 

디자인단은 오는 10월까지 워크숍, 토론 등을 통해 2018년도부터 시행 중인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제도 개선을 위한 문제점, 개선 방안 마련에 함께 할 계획이다.

현재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주 및 근로자를 대상으로 매년 3만여 개 사업장 816만여 명이 이수하고 있다.

발대식에 참석한 차정훈 공단 고용촉진이사는 "국민정책디자인단을 통해 교육 정책개선에 많은 아이디어를 접목해 국민과 소통하는 직장 내 인식개선 교육 체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 성남시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본부 전경 [사진=장애인고용공단] 2020.04.07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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