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연합뉴스)

 

목요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 AI 컨퍼런스(WAIC) 개막식에서 일론 머스크가 기조 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다. 

 

3일(현지시간) 행사에 앞서 공개된 의제에 따르면 머스크가 기조 연설자로 출연할 것이며 직접 출연할지 아니면 화상으로 대체할지 명시하지 않았다. 

 

머스크의 연설은 EU가 중국산 전기차 수입에 대한 예비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날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유럽으로 전기차를 수출하는 테슬라는 위원회에 별도의 관세율을 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테슬라는 현재 조사에 협조한 기업 그룹 중 하나로 21%의 추가 관세를 부과에 직면해 있다. 

 

WAIC 2024 포스터. (사진=WAIC)

 

아울러 개막식에 참석 예정인 중국 총리 리 창 역시 연설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머스크와 리는 지난 4월 베이징에서 만난 바 있으며 당시 머스크는 테슬라의 완전 자율 주행(FSD)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전송 권한에 대해 논의할 기회였다고 밝혔다. 

 

반면, 머스크는 이미 WAIC 지난 두 차례 행사에서 비디오 메시지를 제공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19년 이 행사에 직접 참석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