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하이트진로(00080)의 2분기 실적이 소주를 중심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2024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6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22억 원으로 338% 급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

소주는 별도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3% 늘어나며 진로골드 판매 호조와 전분기 대비 판매량 성장 및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맥주는 별도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0.3% 소폭 감소하며 유흥 시장 부진 및 일부 제품 리콜 영향으로 성장률 둔화가 전망된다.

 

(출처=DS투자증권)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소주와 맥주 제로 라인업 확대를 통한 점유율 확대와 해외 성장 모멘텀이 확보됐다"고 평가했다.

 

2023년 1월 진로를 제로 슈거 제품으로 리뉴얼, 2024년 3월 진로 골드를 출시, 7월 맥주 테라 라이트 출시로 라인업이 확대되고 있다. 수출 전용 과일 소주 출시로 해외 소주 매출도 확대되고 있으며 베트남 현지 공장 2026년 가동을 통한 해외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


장지혜 연구원은 "올해 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